제주도 이야기

진귀하게 핀 한라부추 꽃

Chipmunk1 2025. 11. 11. 00:00

2025. 10. 31.

작년에는 피지 않았다던 한라산의 귀한 야생화 한라부추 꽃을 10월의 마지막 날, 제주시 연동의 한라수목원에서 만나 봅니다.

한라부추 꽃의 학명은 Allium taquetii이며,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개화기는 8월부터 11월까지이며, 꽃 색은 진분홍색(홍자색)입니다.

꽃은 산형꽃차례로 꽃줄기 끝에 3~30개의 꽃이 펼쳐지듯 달립니다.

꽃자루 길이는 약 0.5~0.9cm이며, 화피열편은 6개로 난상 타원형이고 중앙에 맥이 있습니다.

수술은 6개이고, 꽃실 사이에 작고 뾰족한 치아가 있습니다.

한라부추 꽃은 관상가치가 높아 암석원의 바위 옆에 식재하면 좋습니다.

한라부추는 한라산 표고 1,100m 이상과 전남 백운산, 지리산, 가야산 등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고산성 식물로, 햇볕이 잘 들고 배수성이 좋은 토양에서 자랍니다.

여름철 고온과 과습에 약하므로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며, 중부지방 재배 시에는 반그늘에서 통풍이 잘 되는 곳이 적합합니다.

한라산 자생지에서는 노루에 의한 피해가 심각해 자생지 외 보존이 요구됩니다.

이처럼 한라부추 꽃은 진분홍색 꽃이 여름에서 가을까지 산형으로 피며, 고산지대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특성이 있어, 제주에 온 다음 날, 한라산 자락인 한라수목원에서 행복하게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