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2. 27









작년 12월 초순에 보았던 내장산 우화정의 풍경은 시공을 뛰어넘어, 바로 엊그제 본 풍경처럼 크게 다름이 없습니다.
해돋이뿐만 아니라,
해넘이도 진심인 우화정이 지난겨울을 의연하고 무던하게 잘 견뎌내고 봄의 희망을 기다립니다.
우화정의 윤슬이 황홀경을 만들어 주고, 원앙이 찾아오는 4월이 돌아오면, 물가에서 손에 손잡고 샛노란 개나리 아씨들이 환하게 웃으며 자리하듯이, 우리에게도 가슴 깊은 곳에서 반짝이는 윤슬처럼 진정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반짝이는 새로운 희망이 샘 솟아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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