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흘간 지루했던 봄비속에 흠뻑젖은
무꽃잎에 영롱하게 맺혀있는 빗방울은
신이만든 신비롭고 아름다운 천연보석
노란갓꽃 꽃잎마다 줄기마다
동글동글 맺혀있는 보석들은
세찬풍우 이겨내고 살아남아
강한자된 갓에내린 신의은총
작은보석 달려있는 갓피어난 감자꽃은
세상구경 하자마자 세찬풍우 이겨내고
신의선물 감자씨알 영글기를 소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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