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4. 18.작년까지만 해도 눈에 보이지 않던 튤립정원이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 새롭게 자리 잡았고, 형형색색 튤립으로 가득한 정원은 어디 내놔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가꾸어져 있음은 물론이고, 나날이 새로워지려 애쓰는, 무료입장에 무료주차를 표방하는 수목원의 진면목에 고마움과 찬사를 보냅니다.장미원의 장미는 5월에나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장미가 피기 전인 4월에 튤립이 기꺼이 장미를 대신하니, 수목원의 봄은 풍성하기 그지없습니다.남녀노소 불문하고, 대부분 관람객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루는 튤립정원이 이제나 저제나 한산하게 될까 기다리다, 끝내 먼저 발길을 돌리면서, 평일도 이럴진대, 주말은 얼마나 인파들로 북적일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내년 봄에는 여유 있게 튤립과 만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