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밤새 이름 모를 곤충들과 전쟁을 벌이느라 두시 넘어 잠이 들었지만, 5시쯤 눈이 떠졌고 여명이 밝아 오고 있었다. 밖으로 나와 보니 앞산 하늘위로 붉으스름한 일출의 전조가 아침을 열고 있었다. 전지가위를 들고 진입로의 풀들과 도로로 삐져나온 엄나무와 감나무 가지를 전지해 주었.. 나의 이야기 201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