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은 일출도 없었다. 비가 오니 어딜 나가지도 못하고, 아침은 호텔의 조식부페로.ㅎ 호텔 체크아웃 후, 버스와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 공항라운지에서 휴식도 취하고 배도 채우고~~ 부다페스트와의 아쉬운 이별을 뒤로 하고 비행기에 올랐다. 스위스 냄새가 짙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차와 축구공 모양의 초컬릿 등 기내 서비스가 지난 시간들을 잊게 하는듯..... 이륙한 비행기는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도나우 강을 흐린 기억 속으로 지나치듯 점점 희미해져 가게 만들고, 스위스로 접어드는 하늘과 취리히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리마트 강이 이번 여정의 하일라이트를 알리듯 또렷하게 스위스를 각인 시킨다. 스위스의 관문인 취리히 공항에 도착하여, 인터라켄으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