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31. 언제부턴가 장미는 전주수목원이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각인되었고, 장미를 언제나 볼 수 있는 곳이 전주수목원이란 확신에 전주를 지날 때면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주차료도 입장료도 없는 편안한 곳이 바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다. 그중에서도 설레는 마음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제일 먼저 달려가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하는 곳이 바로 장미원이다. 수십 종의 다양한 장미들을 옹기종기 모아놓고 봄 여름 가을 내내 짙은 장미 향이 진동해서 눈도 코도 호강하는, 시간이 잠시 멈춰지는 순간이 이어지는 곳이 또한 장미원이기도 하다. 더욱이 얼마 전부터 tvN에서 시즌2로 방영되고 있는 '환혼(빛과 그림자)'이라는 드라마에서 장미의 뜨락이 진요원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해석되어 그 진면목을 과시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