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5. 05.어린이날 전날부터 시작된 쉰 돌을 맞은 안동민속축제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월영교는 한적하고 조용하리라 생각하고 낙동강변을 지나 안동댐 방향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윈도 브러시의 바쁜 움직임을 리듬 삼아 성락교를 지나 월영교 주차장에 이르렀다. 자동차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광경에 입만 쫘악 벌리고 월영교 주차장을 지나쳐 영락교를 건너 시립민속박물관 앞 주차장에 당도하자마자 눈에 띄는 딱 한자리를 발견하고는 재빠르게 주차를 하고 보슬비 속에 물안개가 자욱한 나루터를 시작으로 환상 속의 보슬비 트레킹을 시작했다.물안개가 자욱한 나루터에서 시작되는 나무데크길 산책로를 지나다 왼쪽 정원을 힐끗 바라보니 생각지도 못한 익숙한 빛깔의 꽃을 보고 발걸음은 정원으로 향했고, 비에 젖은 풀밭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