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생김새가 마치 불을 피울 때 요긴하게 사용하던 풍로처럼 생겼다 하여 풍로초라 부르기도 하지만, 잎이 쥐의 발바닥 혹은 손처럼 생겼다 하여 쥐손이풀이라 더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져 실내에서도 즐겨 키우고 있습니다.쥐손이풀은 이질풀과 흡사하지만, 다섯 장의 꽃잎에 세로로 세 개의 줄이 선명한 것이 다섯 줄 이상되는 이질풀과는 다른 무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이질풀보다는 꽃잎이 단순하고 청순해서 새색시라는 이질풀의 꽃말이 풍로초에 더 잘 어울릴 듯싶네요. 그래서, 풍로초는 끊임없는 사랑이라는 꽃말 이외에도 새색시란 꽃말도 함께 붙여진 듯합니다. 뿐만 아니라, 쥐손이풀도 이질풀과 마찬가지로 약명으로는 현초(玄草) 혹은 노관초(老觀草)라 불리며, 달여 마시면 설사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