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있는 겨울풍경 2023. 01. 28. 봄이 오려나 봅니다 버드나무 가지 끝에 한낮의 빛이 내려와 은빛 버들강아지는 냇가에 흐드러지고 유유하게 떠 있던 물닭이 봄이 어디만큼 와 있는지 익히 잘 알고 있다는 듯이 역동적으로 자맥질하며 물속의 봄을 꺼내려는 듯 물속을 들락날락합니다 냇가에 싸였던 눈이 서서히 녹아내리고 영하 속에서 햇살이 산천에 내리쪼이면 잃고 있던 따스함이 온몸 가득 스며들어 봄이 나래를 펴겠죠 겨울 이야기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