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에서 우도로 출발하는 여객선은 매 정시에 출발하여 하우목동항으로 입항하고, 또한 매 30분에 출발하여 동천진동항 으로 입항한다. 성산일출봉 해돋이를 마치고, 9시 30분에 출발한 동천진동항행 여객선이 9시 50분경 우도의 관문을 지난다. 세상이 참 다양해지고, 음식문화도 많이 변해가고 있다. 매운음식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매콤한 빨간문어해물라면과 매운음식을 싫어하는 고객들을 위한 담백한 하얀문어해물라면이 있어, 매운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당연히 하얀문어해물라면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세찬 바닷바람을 친구삼아 동천진동항 에서 부터 해안도로를 따라 우도일주를 시작했다. 동천진동항에서 바라본 본섬 제주도, 구름띠를 두른 한라산이 하늘과 맞닿아 황홀경 속의 신비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모래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