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3. 12.오늘도 비 예보를 무릅쓰고 무어라 딱히 표현하기 힘든 사려니숲길의 매력에 끌려 두 달 전 그 길을 또 걷는다 삼나무숲 사이에 만들어진 친절한 나무 데크길 초입에 무장애숲길이라 이름 지어 몸이 조금 불편해도 누구든 차별 없이 편히 삼나무숲을 걷거나 휠체어를 이용해도 아무런 장애 없이 즐기도록 일찍이 고창의 선운사에도 1100로 서귀포자연휴양림 뿐만 아니라, 휴양림과 숲길 곳곳에 무장애숲길이 있다 삼나무숲이 우거져 가려진 하늘을 향해 셔터를 누르며 사방팔방 하늘까지 둘러싼 삼나무에 완전 포위 된 채로 삼나무 향에 취해 무념무상 데크길을 터벅터벅 걷는다미로숲길 빠져나와 붉은 융단 깔려 있는 붉은오름 만나보니 양길가에 파릇파릇 희망 가득 봄 돋는다세복수초 어디 있나 두리번거리며 성급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