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온도 42도~~~ 적도에서 200km 정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베트남 냐짱의 현 주소다. 온 지구가 불구덩이가 된듯한 요즘 날씨 속에서, 에어콘 빵빵한 실내에서 해주는 밥 먹으면서 보고 싶은 영화나 책을 보면서 중간 중간 낮잠 자는 것 만큼 상 팔자가 없을터~~~ 3박 4일 일정 중 삼일째에도 어김없이 날씨에 무관하게 점심 식사를 일찍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50여분 달려 나트랑 시내의 빈컴 프라자 앞에서 내리자마자 택시를 다시 타고, 쏨모이 시장(Xom moi market)에 갔다. 여행의 마무리는 쇼핑이라는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한다. 나트랑의 최대 재래시장인 담시장에 비해 비교적 빈컴 프라자에서 가깝고, 시장 내부가 담시장과는 달리 천정이 있어 오늘 같은 날은 비록 규모는 담시장에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