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04."평온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아름다운 절 부석사입니다."라는 부석사(浮石寺)를 소개하는 부석사의 문장이 나그네의 심금을 울리며 동병상련하는 마음으로 세상도 그리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주문을 지나 500여 미터 은행나무 터널길이 조금씩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는 부석사 가는 길부터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영광의 불갑사가 백제불교의 발원지라고 한다면, 부석사의 불교사적 의치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신라의 불교는 눌지왕 때에 들어와 법흥왕 때에 수용된 뒤에 크게 발전하였다. 중국을 통하여 전입된 교학 불교는 신라 불교로 하여금 종파성을 띠게 하였는데 가장 특징적으로 운위되는 종파는 화엄종과 법상종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전법사실이 뚜렷하고 종찰이 확실한 것은 의상의 화엄종이다. 부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