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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강물길공원 2월 중순풍경

2025. 02. 15.안동댐을 내려온 물길이 머무는 낙강물길공원이 꽁꽁 얼어붙은 채로 입춘을 지나고, 정월대보름을 지나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낙강물길공원을 에워싸고 이십여 미터 큰 키로 웅장하게 자란 메타세콰이어 나무 가지 끝에 걸려 막 기울기 시작한 저 하현달이 그믐달이 되면, 지금은 황량하기만 한 낙강물길공원 습지 가상자리에서 파릇파릇 새순이 돋는 노랑꽃창포를 만날 수 있겠지요.그때쯤이면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희망의 새싹이 초록초록 움터나기를 학수고대해봅니다.

여행 이야기 2025.02.18

월영교의 새벽풍경

2025. 02. 15.작년 추석 이래로 처음 찾은 안동댐의 랜드마크 월령교의 월영공원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월령교에 진입하기도 전에 보고 싶었던 불 켜진 월령교를 멀뚱이 서서 정성껏 담아봅니다.인적이 뜸한 월영교는 나무 바닥이 살짝 얼어 미끄럼을 타기 알맞을 정도로 번들번들 다리 가운데 월영정을 지나 조심조심 건너봅니다.정월대보름이 어느덧 사흘 지났건만, 흐릴 거란 일기예보와는 달리 휘영청 밝은 달이 월영교의 명성에 어울리게 앙상하게 줄기만 남아 봄을 준비 중인 왕벚꽃나무 가지에 살짝 걸려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저 달이 그믐달이 되었다가, 온전히 둥근 보름달로 다시 돌아올 때 우리의 희망도 함께 돌아와 주기를 학수고대해 봅니다.

여행 이야기 2025.02.16

갤 S23 울트라 작품(1)

새벽 3시 30분경 하늘에 떠 있는 큰 별을 잡아봅니다. 별모양이 여태껏 알고 있던 그 별(*)이 아니더군요. 내장 메모리 512기가 폰을 찾다가 우연히 얼떨결에 만난 갤럭시 S23 울트라의 2억 화소와 100배 줌 사양으로 인해 별의 모양이 참 다양하다는 걸 직접 목도하게 되었습니다.뿐만 아니라, 탐스러운 예쁜 달의 모습이 실제로는 울퉁불퉁하단 사실이 너무 불편한 진실로 다가옵니다.안갯속에서 빛을 잃은 듯싶은 태양이 마치 보름달처럼 부드럽게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 또한 갤럭시 S23 울트라를 만나기 전에는 알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갤럭시 S23 울트라가 어떻게 자연의 모습을 색다르게 보여줄지 자못 기대가 큽니다. 다만, 30배 줌 이상으로 넘어가면서 카메라 중앙으로 최적의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초보 사..

여행 이야기 202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