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20.멀리서 보면 휘어진 동물의 꼬리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익은 곡식이 매달려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는, 까치수염 꽃보다는 꽃차례(서화)가 크고, 잎이 크며 잔털이 없는 큰까치수염은 큰까치수영이라고도 불리는데, 정확하게 이름의 유래가 정설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꽃차례가 까치의 날갯죽지에 있는 흰 무늬 깃털 같아 보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는 속설이 가장 우세해 보이기는 하지만, 까치라는 부분은 그렇다 해도 수염이라고 하는 부분은 하얗고 작은 꽃이 마치 흰 수염 같다고 하여 이를 합성해서, 꽃차례나 잎이 까치수염 보다 클 뿐만 아니라 잔털이 없기에 큰까치수염이라 부르게 된 것은 아닌지 나름 정리해 봅니다. 물론, 멀리서 보면 꽃차례가 잘 익은 곡식의 이삭으로 보이는 수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