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훈련소에서 아들 옷가지가 왔다

Chipmunk1 2019. 3. 1. 09:29

 

우체국에서 소포박스가 하나 왔다.

 

거기에는 우리 환이 옷이랑 휴대폰이랑 수료식 초청장이 들어 있었다.

 

소대원들과 찍은 입대후 첫 사진도 함께왔다.

 

제일 반갑다.

 

군복을 입혀놓으니 구별이 쉬이 안간다.

 

그래서, 아들 찾느라 애를 쓰다쓰다 포기하고 아내가 찾아줬다.

 

처음 부터 제일 잘생긴 녀석을 찾을걸 그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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