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르스름한 새벽빛을 깨우며
가지 끝마다 송이송이 붉게 물들어 가네.

초록 잎사귀 품에 안겨
백일의 뜨거운 약속을 품고
피고 지며 다져온 고운 살결.

아침 이슬 머금은 붉은 얼굴이
길을 나선 발걸음에
맑은 안부를 건네오는구나.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월영초(月迎草)의 아침 (10) | 2026.07.17 |
|---|---|
| 홀로 피어난 코스모스 (12) | 2026.07.17 |
| 천인국(天人菊) (2) | 2026.07.16 |
| 금관화(金冠花) (10) | 2026.07.16 |
| 새벽이슬 머금은 보랏빛 별송이 (6) | 2026.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