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루한 장마철,
세차게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도
미니백일홍이 무리를 지어
환하게 피어났습니다.

거친 비바람을 견뎌내고
피어난 꽃이라 그런지,
그 모습이 기특하고도
강인해 보입니다.

흰 꽃잎 위에 수줍게 번진 붉은 선,
눈이 부실 정도로 선명한
노란빛과 자주빛깔까지.
빗물에 씻겨 한층 맑아진 얼굴로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하트 프레임 속에 고이 모아두니
흐린 여름날의 풍경이
금세 화사함으로 가득 차는 듯합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꿋꿋하게 미소를 건네는
미니백일홍처럼,
오늘 하루도 활짝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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