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음이 우거진 덩굴 사이로 커다란 노란 꽃들이 시원하게 활짝 피었습니다.

수세미오이꽃이 이렇게나 크고 화려했나 싶어 새삼 눈길이 머뭅니다.

큼직한 꽃잎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노란빛에 이끌려 찾아온 귀여운 손님. 조심스레 꽃 속에 파묻혀 달콤한 아침을 즐기는 꿀벌의 모습을 가만히 담아봅니다.

지금은 화사한 꽃들이 터널을 채우고 있지만, 머지않아 이 자리에 길쭉길쭉한 수세미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터널 장관을 이루겠지요.

하트와 원형 프레임 속에 모아둔 여름날의 생동감이 오늘 하루를 활기차게 열어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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