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산책길에서 만난 꽃님들

Chipmunk1 2026. 6. 6. 13:15

​유월의 싱그러운 아침 공기를 가르며 걷는 길, 풀숲 사이에서 반갑게 눈을 맞춰오는 고운 나리꽃들을 만났습니다.

​강렬한 주황빛으로 피어나 시선을 사로잡는 하늘나리는 하늘을 향해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화사한 미소를 건넵니다.

그 곁에서 은은한 분홍빛과 하얀 살결을 수줍게 드러낸 분홍나리는 우아한 자태로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있네요.

연보랏빛 고운 치맛자락을 펼친 접시꽃까지 어우러져 산책길에 따스한 온기를 더해줍니다.

​저마다 다른 빛깔과 모양을 지녔지만, 자연의 순리대로 피어나 이 아침을 가득 채워주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고 아름답습니다. 카메라 렌즈에 담긴 유월의 꽃님들 덕분에 마음까지 맑아지는 포근한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