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더워서 오후는 계속 카페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브런치(?) 메뉴 주문해서 먹는데, 카페 사장님이 공연 보시고 천천히 쉬었다 가라 시기에, 별 기대 없이 식사를 맛있게 했지요.

다섯 시에 시작된 공연은 성악가 3분(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바리톤)이 출연했는데, 임신 중인 메조소프라노 가수가 고맙게도 나그네 앞에 서서, 가끔씩 뱃속의 아기와 교감하며 부르는 노래는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앙코르 곡은 모두 함께 불렀고요.
한 시간 동안 푹 빠졌었지요.

오늘 하루는 일찍 간 보러 온듯한 여름과 진하게 기싸움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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