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아침, 산등성이에 걸린 해가
붉은 꽃잎 위에 보석 같은 이슬을 일깨울 때
세상은 온통 분홍빛 설렘으로 피어납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옥정호 푸른 물결은
산 그림자를 품고 넉넉히 누워 있고
그 길 끝에서 만난 고소한 콩국수 한 그릇에
여름의 길목, 더위는 어느새 자취를 감춥니다.
시원한 커피 한 잔의 여유 속에
차곡차곡 쌓인 오늘의 기억들.
꽃으로 시작해 호수로 흐르고
향기로 마무리된 참으로 좋은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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