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안개가 채 가시지 않은 산골짜기,
어둠의 장막을 뚫고 찬란한 서광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구름 사이에 갇혀 꿈틀대던 불꽃은
이내 거대한 함성이 되어 하늘을 물들이고,
온 세상을 비추는 둥근 소망으로 솟아오릅니다.

검은 구름마저 황금빛 비단으로 바꾸어 놓는
저 압도적인 생명력 앞에
무거웠던 어제의 번뇌를 내려놓고
오늘이라는 새 도화지를 펼쳐 봅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옥정호에서 띄우는 하루 (2) | 2026.05.14 |
|---|---|
| 임실 옥정호 붕어섬 (6) | 2026.05.14 |
|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의 장미원 가는 길(익산미륵사지 휴게소에서의 아침) (2) | 2026.05.13 |
| 비 내리는 봉정사 영산암, 자연의 노래에 머물다 (0) | 2026.05.13 |
| 강물이 빚어낸 시간의 섬, 부용대에서 펼쳐진 하회마을 전경 (3) | 2026.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