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잎사귀 사이로
살포시 고개 내민 분홍빛 얼굴

산딸기 꽃이라 부르기엔
그 빛깔이 너무나 고와서
한참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가시 돋친 줄기 끝에
어쩜 이리 보드라운 꿈을 매달았을까

아침 공기 가르며 걷는 이 길 위
작은 꽃 하나가 건네는 인사가
오늘 하루를 참 따뜻하게 물들입니다
'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4월 봄날의 마지막 아침 (8) | 2026.04.30 |
|---|---|
| 수사해당화의 초대를 받은 영산홍의 붉은 연가(戀歌) (0) | 2026.04.30 |
| 🌸 모란과 영산홍의 동행 (2) | 2026.04.29 |
| 줄기마다 피어난 보랏빛 설레임, 전주수목원의 자엽박태기 (2) | 2026.04.29 |
| 보라 바람개비, 빈카 마이너 (0) | 2026.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