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야기

하얀 목련의 약속

Chipmunk1 2026. 4. 8. 15:17

​두 눈을 꼬옥 감고
겨울을 견디더니

​솜털 옷 벗어 던지고
살포시 속살을 내보입니다

​백자보다 맑은 몸짓에
햇살도 차마 닿지 못하고
그저 곁에서 서성이는데

​당신이 품은 그 환한 빛은
누구를 향한 간절한 고백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