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야기

​바위 틈에서 피어난 봄의 별, 돌단풍

Chipmunk1 2026. 3. 27. 00:00

차가운 바위를 뚫고 나온 연초록 생명이
하얀 별꽃 뭉치를 소복이 터뜨렸습니다.

겨우내 닫혀 있던 계곡의 침묵을 깨고
봄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척후병.

단풍 닮은 잎이 붉게 물들기 전,
지금 이 순간은 세상 그 무엇보다 순결한
하얀 미소로 우리 곁에 머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