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야기

하귤이 있는 겨울풍경

Chipmunk1 2026. 1. 23. 00:00

2025. 12. 17.

하귤은 제주도에서 나는 여름철 귤로, ‘하(夏) 귤’이라는 이름처럼 따뜻한 봄부터 수확이 시작되어 여름에 나는 귤입니다.

조선 후기 문헌인 1798년 '재물고'에 기록되어 있으며, 원산지는 한국으로 추정되나 일본 원산지 설도 있습니다.

하귤은 크기가 크고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씨가 20~30개나 들어 있어 까먹기 불편한 편입니다. 맛은 일반 감귤과 달리 신맛과 쓴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림 같은 하귤 터널이 있는 숨도(서귀포 귤림성)는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형 생태정원으로, 겨울에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철 숨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하귤이 주렁주렁 열린 모습인데, 하귤은 감귤과 달리 씁쓸한 맛이 강해 주로 관상용으로 사용됩니다.

겨울에도 노랗게 익어가는 하귤 나무 터널을 따라 산책할 수 있어 상큼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숨도 내 하귤다리 주변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유명하며, 크기가 큰 하귤들이 얼굴 크기만큼 달려 있어 독특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숨도의 겨울 풍경은 하귤이 주렁주렁 달린 노란 귤나무 터널과 겨울에도 화사한 동백꽃, 한라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정원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책과 사진 촬영,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