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9. 06.

강천산에서 서식하는 꿩의다리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가지 끝에 하얀색 또는 연보랏빛의 실처럼 가는 수술들이 우산 모양으로 모여 피는 독특한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꽃은 꽃잎이 없고 꽃받침도 개화 과정에서 떨어져 나가 수술과 암술만 남아 실처럼 보이는 특이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운반되는 풍매화의 특성 때문인가 싶습니다.
키는 보통 50~100cm 정도이며, 잎은 삼지구엽초와 비슷하게 9장 정도로 겹쳐져 있으나, 잎 모양과 가장자리 톱니의 유무 등으로 산꿩의다리 등 비슷한 종류와 구별됩니다.

꿩의다리는 주로 양지바른 풀밭이나 반그늘 숲 속에서 자라며, 강한 햇빛보다는 약간 그늘진 서늘한 환경을 선호한다 합니다.
강천산 지역에서는 꿩의다리 외에도 금꿩의다리, 은꿩의다리, 산꿩의다리 등 다양한 꿩의다리속 식물들이 함께 서식하고 있으며, 각각 꽃 색깔과 잎 모양, 키 등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꿩의다리 덩이뿌리와 줄기 말린 것을 시과당송초라 하여 해독과 소염, 이질, 설사, 장염 치료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잎과 줄기는 독을 제거한 후 식용할 수도 있다 합니다.
꿩의다리 꽃말은 ‘평안’, ‘순간의 행복’이며, 그 섬세하고 조용한 모습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야생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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