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변산 마실길 2코스에서 만난 앙증맞은 이질풀꽃

Chipmunk1 2025. 9. 6. 00:00

2025. 09. 02.

이질풀은 여름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꽃입니다.

보통 8월에서 9월 사이에 흰색이나 분홍색 꽃이 피는데, 꽃말은 '새색시'랍니다.

이질풀은 예로부터 설사나 이질 치료에 사용되었으며, 잎과 줄기는 염료로도 쓰였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흔한 이질풀꽃이 나그네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건, 변산 마실길 2코스에 있는 해안길 노루목상사화길의 붉노랑상사화 군락에서 붉노랑상사화에 치여서 산기슭 경사진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앙증맞은 귀여움에, 정작 붉노랑상사화는 뒷전이었고, 진분홍 이질풀꽃의 매력에 흠뻑 취한 이래로, 다른 곳에서 만나는 이질풀꽃은 대충 넘겨도 늘 같은 장소에 피어나는 이질풀꽃을 찾아보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오직 전북의 변산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붉노랑상사화 군락지에서의 색다른 경험입니다.

오늘은 깜둥이창나방이 이질풀꽃들에게 듬뿍 사랑을 받는 특별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