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2. 15.구름이 가득하던 월영교 건너 나지막한 산허리에 붉은 기운이 감돌면서 신비스러운 아침풍경이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해가 올라오려고 안간힘을 쓰는 월영교의 아침풍경이 마치 용이 승천하기 직전 힘차게 용틀임하며 혼돈 속에서도 제자리를 찾으려는 작금의 현실세계가 살짝 엿보입니다.이윽고, 용이 장엄하게 꿈틀거리며 하늘에 오르는 듯 월영교 너머로 해무리가 현란하게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지속될 것만 같았던 어둠이 서서히 사라지며, 해무리가 월영교의 환하게 아침을 밝혀줍니다.이제는 우리의 현실세계도 침울했던 어둠을 뚫고 밝은 희망의 빛을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