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6. 13.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를 지나는 해안도로 안쪽 펜션마을 입구에 조성된 작은 정원에 소담스럽게, 마치 지중해를 연상시키기에 모자람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 속에, 고즈넉하게 정자를 중심으로 해풍을 맞으며 활짝 핀 아름다운 수국이 숨어있는 나만의 명소가, 최근 잘 가꾸어 놓은 카페 스타일의 대형 농원들에 밀려나 방문객들의 발길도 뜸해지고 조금 한적해 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은 가히 제주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아름다운 수국 명소라 자부해도 모자람이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특히나, 해 질 녘 펜션에 몽환적인 전등불이 들어오고 저녁노을이 질 때면 더할 나위 없는 이국적인 풍광 속 지중해의 낙원에 초대받은 느낌을 그대로 받습니다.바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