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1. 09.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700 미터)으로 가는 탐방로는 세 곳으로, 코스가 가장 긴 돈내코 탐방로, 그다음으로 긴 어리목 탐방로, 그리고 가장 짧은 영실 탐방로가 있는데, 돈내코 탐방로보다는 해발 1,280 미터부터 시작되는 영실 탐방로와 해발 970 미터부터 시작되는 어리목 탐방로가 많이 이용되고 있고, 나그네 역시 돈내코 탐방로는 7년 전에 한번 이용한 기억이 있을 뿐, 대부분 영실과 어리목 탐방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중 산철쭉이 피는 6월과 눈이 있는 겨울에는 예외 없이 어리목 탐방로를 이용하게 됩니다. 작년 이맘때쯤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달려 영실탐방로에 도착하였으나, 불과 5분 차이로 탐방로가 폐쇄되는 바람에 어리목의 어승생악을 대신 올라야 했었던 아쉬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