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의 가을 하늘과 눈 맞춤을 했다. 오랜만에 찾은 대부도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섬이 되어 있었다. 시화방조제 중간 지점을 지나 시화나래라 명명된 휴게소가 멋스럽게 대부도의 관문을 지키고 있었다. 마치 스카이웍크를 연상시키는 시화나래 25층에 만들어진 전망대는 한 눈에 바다와 하늘과, 그리고 시화방조제길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 이었다. 시화나래는 이미 유명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여러부류의 관광객들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광버스와 더불어 제법 북적이고 있었다. 아직 까지는 무료로 개방된 25층 전망대가 있음에 편안한 마음으로 맘껏 둘러보는 대부도의 가을 하늘과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대부도에는 해솔길이 있었다. 제주 올레길 만큼은 아닐지라도 나름 매력있는 길이라 생각했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