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잠을 설치며 여섯시에 여객터미널 앞의 24시 해장국집에서 맛있게 8,000원 하는 해장국을 먹었다. 물론 공기밥은 무한리필. 18코스를 가는 올레꾼이라면 한번쯤 들러볼 만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 식당과는 개인적•공적 이해관계가 전혀 없다.ㅋㅋ 9시 조금 넘어 상추자항에 도착해서 민박집 찾아 삼만리(?) 올레꾼들의 대 이동이 시작되었다. 오전 11시 부터 시차를 두고 점심식사가 시작되었다. 식사전 막간을 이용해서 축제장 탐방을 했다. 수협에서 하는 참조기 시식, 삼치 시식 등등 역시 먹거리 축제장에 온 느낌이 확 들었다. 점심식사 후,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나바론 절벽이 있는 후포에 갔다. 아직 구름이 많아 풍광이 제 빛을 발휘 못했다. 지난 5월에 추자 올레길을 걸었고, 어제 무리한 탓에 올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