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에 우울했는데, 해가 뾰족히 올라왔다. 할렐루야~~ 호텔 창문을 열고 촬영을 했다. 아침 일찍 시내 중심가로 버스 타고 나와 코인 빨래방에서 세탁 모드 30분 동안 짬을 내서 가까운 까페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다. 빨래를 하고, 호텔에 돌아오니 비가 조금씩 내려서 망설이다가, 프론트에서 청소가 필요하면 청소부 직원 퇴근전에 나가달라고 전화가 와서 아침에 봐뒀던 라멘집에 가서 해물라멘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그리고, 비가 계속 내리니, 트램을 타고 도나우 강변을 두시간 동안 왔다리 갔다리 비 그치기만을 기다렸다. 아차, 점심 식사후에 국회의사당의 주경을 찍으러 왔다가 근처에 있는 디저트 전문점에서 헝가리 전통 디저트라는 팔라친탄를 맛봤다. 달달한 것이 자칫 비로 우울해 질수도 있는 기운을 조기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