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아침 지날 때,
열지 않았던 꽃봉오리가
해님과 함께 활짝 열었습니다.

어느덧 튤립이
산책길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계절이기는 장사는 없다더니
차례차례 꽃님들이 찾아옵니다.

봄이 짧아질 것만 같은 아쉬움에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듯싶지만
튤립은 벚나무잎 개나리잎이 나오자마자
시나브로 잊지 않고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아이리스와 모란이 찾아올 때까지
튤립은 우리 곁에 남아줄 소중한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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