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03.

제주 서귀포 강정항의 저녁노을은 강정 해오름 노을길에서 특히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노을길은 강정 크루즈터미널의 서쪽과 남쪽 방파제 친수 공간을 따라 조성된 왕복 3.2km 길이의 산책로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화장실, 전망대, 쉼터, 포토존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일몰 한 시간 전쯤 도착하면 해가 황금빛으로 바다와 포구, 등대를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는데,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 산방산, 송악산, 한라산 등 제주 남쪽의 주요 명소들이 한눈에 들어와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해가 지면서 붉게 물드는 항구와 바다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행복감을 줍니다.
강정항 일몰 시간은 계절마다 다르므로 방문 전 “강정항 물때표”와 일몰 시간을 확인하면 더욱 아름다운 노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가 진 후에는 노을길에 조명이 켜져 야경 또한 멋지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과거 해군기지 건설로 논란이 있었던 강정항은 현재 크루즈 터미널과 요트 선착장이 있어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으며, 맑은 바닷물과 함께 조성된 해오름 노을길은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입니다.

웅장한 해넘이를 보고자 했지만, 오늘은 하늘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비록, 먹구름이 훼방을 놓아 해넘이 대신 노을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지만, 오전 내내 구름에 덮여있던 한라산이 해넘이 대신 웅장한 모습으로 나그네우 섭섭한 마음을 위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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