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강천산 야생화(벌등골나물)

Chipmunk1 2025. 9. 24. 00:00

2025. 09. 06.

강천산에서 서식하는 벌등골나물(Eupatorium makinoi var. oppositifolium)은 국화과 등골나물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중부 이남 지역에 분포합니다.

높이는 1~1.5m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기로 대부분 3개로 깊게 갈라져 중앙 조각이 가장 크고 긴타원형 또는 피침상 긴타원형이며 길이 8~13cm, 너비 3~4.5cm입니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양면에 선점(샘점)은 없으며 약간의 털이 있습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밑부분에는 털이 없습니다.

꽃은 8~10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줄기 끝에 머리모양 꽃차례가 편평하게 달립니다.

총포 길이는 7~8mm이고 낱꽃은 5개씩 나며 포편은 2~3렬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벌등골나물은 냇가 제방이나 양지바른 풀밭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라며, 등골나물과 구분되는 점은 잎 뒷면에 선점이 없고 잎이 보통 3갈래로 깊게 갈라진다는 점입니다.

또한, 줄기 아랫부분에 털이 없고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는 점도 벌등골나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천산군립공원의 계곡 옆 습한 산등성에서 벌등골나물이 꽃며느리밥풀과 꿩의다리와 조화롭게 자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