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9. 04.

내장산국립공원 자생식물관찰원의 뻐꾹나리는 우리나라 남부 지방 산기슭의 숲 속에서 자라는 희귀 보호식물로,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높이는 약 40~100cm 정도이며, 뿌리는 땅속으로 곧게 뻗고 마디마다 잔뿌리가 나옵니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5~51cm, 폭 2~7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뻐꾹나리의 꽃은 8~9월에 줄기 끝과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산방화서 형태로 흰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는 독특한 모양으로 핍니다.
꽃잎 6장이 두 줄로 배열되어 있고, 암술대가 3갈래로 깊게 갈라져 있으며 수술은 6개입니다.
꽃의 무늬가 여름철새인 뻐꾸기의 가슴 무늬와 닮아 ‘뻐꾹나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어린잎은 오이 맛이 나는 나물로도 이용된다고 합니다.

내장산국립공원의 자생식물관찰원에는 뻐꾹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8월 말에서 9월 초에 꽃이 피는 시기에 만날 수 있습니다.
내장산은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뻐꾹나리 같은 희귀 야생화도 함께 자생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뻐꾹나리는 자생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보호가 필요하며, 내장산 국립공원 내에서 자연 상태를 보존하며 안전하게 자생되고 있기에, 오래도록 유지되도록 관심 갖고 보살펴서 나날이 내장산에 넓은 자생군락지가 형성되기를 바라보는 귀한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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