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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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와는 달리 끝내 해돋이는 볼 수 없었고,
아직 연꽃도 만족하리만큼 피지 않았지만,
두물머리의 아침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두물경으로 가는 산책로 왼쪽 강가에 빼곡한 백련이 하나 둘 존재감을 나타내는 두물머리의 아침은 초록빛 물결로 가득합니다.

두물머리의 끄트머리 같은 두물경을 보면서 잠시 모든 걸 내려놓습니다.

두물머리의 랜드마크 느티나무도 폭염 속에서 초록초록합니다.


두물머리의 대다수 백련 속에서 홍련단지의 귀한 홍련이 보일 듯 말 듯 숨어 피고 있습니다.



백련단지와 홍련단지 사이에는 여름꽃 무궁화가 연꽃을 능가하는 색감을 자랑합니다.

특히, 안동(애기)무궁화를 두물머리에서 조우하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강 건너 세한정이 있는 세미원으로 이어지는 배다리를 뒤로하고 두물머리의 여름과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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