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16.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 혈동 사이에 위치한 백두대간의 고개로, 해발 1,330m에 달해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입니다.
가을철에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유독 비가 많은 가을은 기온을 급격히 떨어뜨려 평지보다 기온이 낮으므로 인해 가을이 평지보다 먼저 찾아오는 곳이라 9월 초부터 선선한 바람과 함께 구절초, 벌개미취, 쑥부쟁이 등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납니다.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숲길은 운해가 피어오르는 이른 아침에 몽환적인 장관을 이루며, 햇살이 비치는 낮에는 붉고 흰 야생화가 가을 정취를 더합니다.
만항재는 차량으로 쉽게 오를 수 있어 힘든 등산 없이도 백두대간의 웅장한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인근 함백산 정상까지 부담 없이 산행할 수 있습니다.
가을철 만항재는 시원한 바람과 향긋한 꽃내음,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숲이 어우러져 심신을 힐링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만항재 야생화 탐방로 주변에는 낙엽송 숲과 넓은 야생화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얼레지, 홀아비바람꽃, 현호색, 벌깨덩굴 등 여러 야생화가 피어나고, 특히 9월에서 10월 초까지는 구절초, 벌개미취, 쑥부쟁이 등 가을 야생화와 억새, 단풍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월 중순부터는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들꽃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더구나 이슬비 내리는 날이면 스산한 탐방로에 가끔 빨갛게 익은 천남성이 띄엄띄엄 눈에 들어옵니다.
만항재 야생화 탐방로는 산행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장소로, 차로 고개까지 올라 바로 탐방로를 걷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만항재에서 함백산 정상까지는 도보로 30~40분 거리로 산행 입문자도 즐기기 좋습니다.
야생화 축제도 매년 개최되며, 축제 기간에는 숲 속 음악회, 야생화 공예 체험, 토속 음식 코너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탐방로와 인근에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변에 맛집과 숙소도 있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죽녹원의 차나무와 죽로차 (18) | 2025.10.30 |
|---|---|
| 안동 월영교와 달빛대교의 새벽풍경 (16) | 2025.10.29 |
| 담양 죽녹원 시가문화촌에서 만나는 면앙정 앞 백수련이 가을가을합니다 (14) | 2025.10.25 |
| 민둥산 억새꽃밭 (14) | 2025.10.23 |
| 담양 추성창의기념관 (20) | 2025.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