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19.

오랜만에 두물머리에서 해맞이를 하려고 세미원의 배다리를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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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시각이 꽤 지났건만, 구름 속에서 붉은 기운만 느긋하게 변죽을 울리고, 아침은 서서히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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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어렵사리 해돋이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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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 듯 말 듯 아련하기만 한 희망과 잡힐 듯 말 듯 신기루 같은 무지개를 쫓으며, 오늘도 끊임없는 기다림을 하릴없이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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