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고창 선운사 꽃무릇

Chipmunk1 2025. 10. 1. 00:00

2025. 09. 29.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의 선운사 꽃무릇은, 함평 용천사의 꽃무릇, 영광 불갑사의 꽃무릇과 더불어 대한민국 3대 꽃무릇 군락지 중 하나로, 가을인 9월 하순에서 10월 초까지 붉은 꽃무릇이 절정에 이릅니다.

선운사 꽃무릇은 독성이 강해 예전에는 절 주변에 심어 벌레나 좀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전해집니다.

고창 선운사 꽃무릇 군락은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운산 생태숲부터 도솔천 계곡과 사찰 입구, 자연휴양림과 등산로 주변까지 수십만㎡에 이르는 광범위한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약 3km에 걸쳐 붉은 꽃무릇이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꽃무릇 명소로, 규모와 아름다움 면에서 독보적입니다.

꽃무릇의 꽃말은 ‘참사랑’입니다.

꽃무릇은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독특한 생태를 지니며, 이로 인해 애틋하고 간절한 사랑을 상징하는 ‘참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운산도립공원 내에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4.7km~10.8km)도 있어 꽃무릇 감상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도솔암까지 이어지는 숲길은 꽃무릇과 함께 고즈넉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방문 시 아침 일찍 가면 한적하게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으며, 9월 말에서 10월 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그리고, 송악을 끝으로 선운사 꽃무릇과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고창 선운사 송악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 입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367호로 지정된 늘 푸른 덩굴식물입니다.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덩굴식물로,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암석이나 다른 나무에 붙어 자라며, 잎은 광택이 있는 진한 녹색입니다.

꽃은 10월에 녹색빛을 띠며 피고, 열매는 이듬해 5월에 둥글고 검게 익습니다.

송악은 선운사 입구 개울 건너편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데, 길이가 약 15m에 이르고 가슴높이 둘레는 약 80cm에 달하는 노거수입니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수백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송악은 우리나라 내륙에서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에 위치한 개체로, 크기가 매우 크고 드물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특히 선운사 송악은 햇빛이 적은 그늘진 바위 절벽에서 자라나면서도, 바로 아래 개울에서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아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자연의 경이로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송악은 덩굴식물임에도 다른 나무와 공생하며 자라는 특징이 있으며, 꽃과 열매가 일반 식물들과는 반대로 가을에 꽃이 피고 봄에 열매를 맺어 생태적으로도 독특한 면모를 지닙니다.

선운사를 방문하는 많은 이들이 송악의 웅장하고 푸른 모습을 감상하며, 그 주변의 고즈넉한 자연환경과 함께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송악은 선운산 도립공원의 대표적인 천연기념물로써, 선운사의 역사와 자연미를 더해주는 소중한 자연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