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방제림(潭陽 官防堤林)
2025. 09. 08.

담양 관방제림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자연재해 방지의 지혜와 역사적 가치를 품고 있으며, 현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담양 관방제림은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에 위치한 담양천 북쪽 제방을 따라 조성된 숲으로, 약 1.2km 구간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이 숲은 조선 인조 26년(1648년) 당시 담양 부사 성이성이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은 데서 시작되었으며, 이후 1854년 철종 5년에 부사 황종림이 대대적으로 제방과 숲을 정비했습니다.

담양 관방제림은 약 2km에 달하는 풍치림으로, 면적은 약 4만 9,228㎡에 이릅니다.
숲에는 푸조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등 15종의 낙엽 활엽수가 약 320~420여 그루 자라고 있으며, 이 중 푸조나무가 가장 많습니다.
나무들의 수령은 200~400년에 달하는 고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숲은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4년에는 산림청 주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숲 주변에는 조각공원과 추성경기장 등이 있어 볼거리를 더하며, 여름철 피서지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담양 관방제림은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연결하는 산책로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배롱나무가 붉은색 꽃을 만개해서 가을까지 수려함과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길은 평탄하고 나무 그늘이 많아 산책하기 좋으며, 가족형 4륜 자전거 대여도 가능해 담양천과 관방제림 주변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국수거리와 죽녹원 등 담양의 대표 관광지가 가까워 함께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나그네는 관방제림을 걸으면서 죽녹원 입장시간을 기다리다, 오전 9시에 일착으로 길 건너 보이는 죽녹원을 둘러보고 나와,

9:30분에 영업을 시작하는 국수거리의 국숫집에서 계절 별미라는 냉열무국수와 불고기를 맛보고,

담양의 명물 현미죽순빵을 한 상자 사들고 담양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