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을 이겨낸
붉은 동백의 강인함이
선홍빛 입술처럼 피어났구나
봄을 알리는
연분홍 진달래의 화사함이
수줍은 새색시 볼처럼 피어났구나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
푸른 하늘 너머
두 꽃이 한 공간에서 만났으니
이것이 바로
자연이 그려낸
겨울과 봄의 아름다운 컬래버레이션이어라
오늘 강천산 강천사 뒷산 언덕
이 아름다운 순간
나그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향기로 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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